고등학교 때 나는 일명 수.포.자였다.
이과였음에도 불구하고 수학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이과를 갔던 것도 수학보다는 과학에 더 큰 흥미를 느껴서 간거였다.

어차피 수학은 사칙연산만 잘 하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엄청난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하고 개발자라는 직업을 갖고 일을 하다보니 이게 엄청나게 오만한 생각이었다고 한번씩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된다면 수학의 정석이라도 다시 봐서 수학 공부를 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중 '다시 고등 수학' 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목차

이 책의 첫인상은 '두껍다!' 그렇다 수학책인데 두껍다. 다시 한번 수포자였을 때의 수학의 정석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럴만도 한게 목차에서 봤듯이 크게 7장으로 분류해서 정말 다양한 수학의 분야들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 지루하게 수학 공식만 달달 외우는 책이 아니었다.
공식과 도형과 함께 한줄씩 자세하게 설명을 써놓아서 자칫 외우고 넘어갈 공식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글씨 폰트도 배우 크고 색깔이 들어가 있어서 내가 알던 지루한 수학책의 느낌이 아니어서 시각적으로도 한 눈에 잘 들어왔고 거부감이 덜했다...(수학 알레르기 덜 반응ㅎㅎ)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다시 수능을 본다거나 어디서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어릴적 수포자였던 나를 반성하며 다시금 수학을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좋았던 내용이였다.


※ 길벗출판사 17차 개발자 리뷰어 모집에 선정되어서 제공받은 '다시 고등 수학' 도서에 대한 리뷰입니다.


WRITTEN BY
김치치즈스마일
세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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