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자바다"라는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굉장히 두껍다!' 였다.
그만큼 많은 내용들을 빼곡하게 다루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두께에서 짐작이 가능할 정도로 두껍다는게 첫 인상이였다.
그러던중 저자가 눈에 들어왔다. 두분이 공동 저자셨는데 그 중에서 한분의 이름이 너무 낯이 익어서 찾아보니 과거에 판교에서 프로그래밍 강의를 들었을 때 우리 기수를 담당해주신 교수님이셨다!
지금 내가 개발자로 일하고 있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지식을 가득 채워주시던 분이셔서 너무 반가웠고 이미 직접 강의를 들었었기에 강의나 내용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샘솟았다.
취준생 시절 강의를 듣던 때로 돌아가서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표지는 아쉽게도 관심을 끌 수 있을만한 디자인은 아니었다. 두꺼운 책의 두께와 표지만 봤을 때는 다소 학생 혹은 처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에 흥미를 끌기에는 아쉬워 보였지만 책을 하나씩 읽어보면 정말 놓치는 것 하나 없이 다양한 그림 예제들과 많은 소스예제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기 때문에 정말 기본부터 하나씩 알아가기 좋았다.
또한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확인 문제를 통해서 배운 내용들을 복습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Java 버전을 8부터 17까지 대응하고 있다는 것과 자바의 기본 이론뿐만 아니라 Oracle연동과 그걸 통해서 간단한 게시판을 만들어보는 예제까지 정말 기본부터 응용까지 많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게 좋았다.
이런 내용들 또한 과거에 강의를 들어봤기 때문에 얼마나 탄탄하며 이해가 잘 되는지 직접 느껴봤기에 더욱 와닿았다.
다소 딱딱해보거이거나 한번에 흥미를 확 끌만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만큼 기본과 활용까지 많은 내용들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었으며 많은 양의 예제 그림과 예제 코드를 통해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점이 매우 좋았다.
자바 개발자라면 옆에 놔두고 두고두고 읽어보기에 딱 좋은 책이었다 :)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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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김치치즈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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