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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주인공인 소설이라니...

너무 신박한 느낌이라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복붙 개발자의 벼락 성공기

 

개발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보니 무언가 좀 재밌으면서도 측은하기도 하고 현실적인 느낌이 들어서 '하하하하' 하면서도 뭔가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여럿 있었다ㅎㅎ

 

위에는 제일 초반에 등장하는 주인고 리오의 집 근무 환경에 대한 설명이다.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와닿았던게 '어느나라건 개발자들이 장비와 환경을 엄청 따지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재밌게 느낀 부분이었다 :)

 

레포를 공개로 해놓고 고객의 인증키를 그대로 푸쉬해버린 상황은 정말 읽으면서도 아찔했다.... 이처럼 뭔가 잘못 올라갔을 때 혹은 버그가 있어서 다시 롤백할때는 뭔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고 주변 눈치도 보이는게 웃어 넘길 수 없고 공감이 많이 갔었다ㅠㅠ

 

오랜만에 개발서적이 아닌 소설, 그것도 개발자가 주인공인 소설을 읽으면서 머리를 식힐 수 있었서 너무 좋았다.

특히 공감이 가는 부분들도 여럿 있기 때문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ㅎㅎ

 

살짝 아쉬운 점은 책의 특이한 점이면서도 아쉬운게 내용이 쭉 이어지는게 아니고 산만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읽다가 좀 흐름이 깨지는 느낌이 들었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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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치즈스마일
세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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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행방

책/기타 2018. 6. 3. 19:06
연애의 행방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역
출판 : 소미미디어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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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추리소설일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들을 좋아하는 한 명의 팬으로써 추리소설이 아닌 연애소설이 나온 것은 굉장히 의문이었으며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연애소설은 어떤 느낌일까?' '다른 연애소설처럼 두근두근한 느낌이 가득할까?'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읽다보니 이건 누가 뭐래도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책이라는 생각과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의 장소에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일어나고 이 사건이 살인이나 강도, 절도가 아닌 연인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고백이거나 때로는 이별의 아픔으로 바뀌었을 뿐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추리소설이나 연애소설이나 똑같았다.

비록 특별함을 기대했던 점은 아쉬웠지만 워낙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좋아했기 때문에 집중해서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P.S. 모두가 해피엔딩인줄 알았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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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치즈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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